‘전망’은 무엇이 좋은 예술인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전망’은 그 답이 형식과 내용, 개념과 물질,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전망’은 이 탐색의 과정을 주된 예술적 실천으로 삼습니다.
전망은 창작자들이 교류하고 서로에게 배우는 교육의 장소이자, 건설적인 담론을 생산하는 거점이 되고자 합니다. 장식적인 작품이나 스펙터클화된 미술관을 위한 어트랙션을 지양하고, 사고의 결합체이자 매개체로서 관조를 위한 물질을, 관객의 사고를 활성화할 수 있는 촉매제로서의 작품을 보여주려 합니다.
전망은 현재의 시장 논리 아래에서 효율적 상품으로 기능하기 어렵지만 전시장을 필요로 하는 작품들, 작품 속의 정치한 형식 안에서 여러 갈래의 해석 가능성을 품은 채로 지적이고 감각적인 기쁨을 제공하는 작품에 주목합니다.
이러한 미술이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를 더 깊게 이해하게 돕는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러한 미술을 위한 토양을 일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