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Euljiro

PS CENTER

위치
Location
서울 중구 창경궁로5다길 18
전화번호
Telephone
02-6956-3501
이메일
Email
contact@centercorp.kr
웹사이트
Website
https://ps-center.kr/
인스타그램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p.s.center/


갤러리 소개

About

PS CENTER는 2024년 을지로 철공소 골목에 문을 연 컨템포러리 갤러리다. 작가와의 적극적이고 입체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동시대를 대변하는 작품과 차별화된 큐레이팅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 현장의 흐름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재능 있는 신진 예술가와 원숙하고 기량이 뛰어난 한국 현대미술의 대가가 만나는 기획을 통해 역동적인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예술가가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PS CENTER는 현대미술의 다채롭고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나아가 비서구적인 미술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가와 함께 전시를 기획하며 한국미술 현장의 주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PS CENTER is a contemporary gallery that opened in 2024 in the Euljiro metalworking alley. Based on proactive and all-round communication with the artist, it presents a variety of special exhibitions to understand the trends and movements of the Korean art scenes by displaying representative contemporary artworks and distinctive curating. In particular, it will help artists to lay the groundwork to build their own world in the dynamic flow of contemporary art through the project where talented emerging artists can meet Korea’s established artists who are masterful and superb in prowess. PS CENTER presents new and many different perspectives on contemporary art, and further puts on an exhibition with artists who demonstrate Korea's potential in non-Western art, stretching itself as a major platform in the Korean art scene.

전시 아카이브

EXHIBITION

내가 만든 규칙


강석호, 남다현, 허창범
2026.5.16. - 6.6.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일상의 이면에는 수많은 규칙의 그물망이 정교하게 작동하고 있다. 그 질서 안에서 우리는 무질서의 공포로부터 보호받지만,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고유한 렌즈를 잃어간다. 타율의 질서가 우리를 시스템의 부품으로 만들 때,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무기력함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감각은 곧 자신이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느낌으로 번지고, 그 무가치함은 다시 무기력함을 깊게 한다. 전시 《내가 만든 규칙》은 이 순환 앞에서 멈추지 않는 세 작가의 실천을 한자리에 모은다. 이들은 무가치함을 부정하거나 가리는 대신, 그것을 정면으로 응시한 채 스스로에게 아주 작고 단단한 규칙 하나를 부과한다. 그 규칙은 거창하지 않다. 쓰는 것, 이해하려는 것, 기다리는 것. 그러나 스스로 선택한 규칙 안에서 움직일 때, 인간은 비로소 타율의 질서가 빼앗아간 자신만의 렌즈를 되찾는다. 규칙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행동의 지침을 세우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무가치함이라는 감각 앞에서도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작은 힘이며, 세상이 부여한 의미가 아닌 스스로 길어 올린 의미로 살아가는 방식이다.